인생은 서른서른해
북극성 본문
나는 네가 사라져도
팔 천년 후에나 알겠지
수많은 날을 보내고 보내도
그 자리 그대로인 네가
결국 그곳에 도착해도 없을까 봐
나는 너만 보고 걸어가는데,
너는 우주처럼 멀고
너는 우주만큼 멀어지고
나는 네가 돌아봐도
팔 천년 후에나 알겠지
나는 너만 보고 걸어가는데,
그 자리 그대로인 네게
어찌 된 일인지 가까워지지 않는
이 세상만 원망하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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