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에게 나, 그림자가 지나간 자리. 잠시간의 느낌 우연히 스친 어둠 그 무엇도 남지 않는 나에게 너, 무릎에 쏟아버린 커피. 타는 듯이 아픈 지우기 힘들 허무하고 창피한 우리는 사라지는 게 아름다울 우리 없었으면 좋았을 행복 공허한 단지, 지난 시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