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생은 서른서른해
일몰 본문
붉게 뻗어가던 창피한 마음은
당신께 닿지 않도록
보이지 않는 저 길 끝
가장 반짝이다가 가장 짙어지는 곳
그곳에
가끔은 나 스스로도 잊을 정도로 몰래
깊숙이 숨기고
조용히,
당신께 다시 닿을 날을
기다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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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게 뻗어가던 창피한 마음은
당신께 닿지 않도록
보이지 않는 저 길 끝
가장 반짝이다가 가장 짙어지는 곳
그곳에
가끔은 나 스스로도 잊을 정도로 몰래
깊숙이 숨기고
조용히,
당신께 다시 닿을 날을
기다릴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