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어가는 너의 마음을 몰랐을 리 없지 구차한 너의 변명을 믿었던 것도 무심해진 너의 말투에 웃었던 것도 짧아진 통화에 피곤하냐 걱정했던 것도 몰라서 그랬겠어? 몰랐을 리 있겠어? 그렇게도 너를 잘 알고 싶어하던 나인데 그냥 모른 척 했던 거지 아닐 거라고 정말 아닐 거리고 외면했던 거지 널 아직 사랑했던 거지 나는